가을의 정취다..... 내가 구미같은 중소도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림처럼 탁트인 공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의 가운데 녀석들은, (사람으로 치면) 이제 청소년이 된 개체들 불과 한달 전, 지금의 이 자리에는 성인 개체들의 공간이었다 그 동안 계속 봤던 성인 개체들이라, 그 자리 계속~ 있을 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통으로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림]의 청소년 개체들이 웃자리를 차지한 것.. 그저께, 물 뜨러 가는 길에서 (위 그림처럼) 큰 개체의 청개구리 한마리가 가만히 있는 것을 봤다 자세히 보니 옆구리 부분이 터진 것 같았다 그 녀석은 처음부터 죽음을 직감한 듯 가만히 있었다 길가라고는 하나, 녀석의 죽음을 (나름) 고이 보내주고 싶었다 살포시 녀석을 들어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