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오전이면 건너편 아파트 창가에서 더위 식히는 흰고양이와 마주했다 2020년6월16일 화요일 오전7:00분 창문 열다가 건너편 흰 고양이 다시 마주했다 반가웠다 당분간 더위로 인해 오전의 이른 시간이면 또 녀석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살아있었네 ㅋㅋ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집 복도 보일러실에 길고양이가 자기 새끼 세 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오늘 최종적으로 두 마리의 죽음을 확인했고 초산인 어미는 생존한 한 마리의 새끼를 다른 장소로 옮김으로써 죽은 새끼에 대한 며칠동안의 슬픔을 정리한 것으로 보였다 내일 어미가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해서 죽은 새끼 고양이를 산에 묻어주러 가야할 것 같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삶과 죽음을 함께 경험한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