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스토리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영원한 터널(고난·고통)은 없습니다..

우리자네 2022. 10. 3. 20:03

아이러니 하게도, 터널의 끝 부분에 접어들자 어둠이 더 짙어집니다..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고 하죠?

끝이자 새로운 시작, 그 새로운 시작은 다시 끝으로 향하죠..

 

터널(고통·고난)을 벗어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나는 이미 환한 세상에 있기 때문에,

더는 터널(고통·고난)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만남이 깊어지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그로부터 고통이 따르는 걸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어리석음을 버리고,
속박을 끊고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길을 알고, 진리를 이해하고,
탐욕과 집착을 제거하여 번뇌를 버린다면,
 세상은 바르게 흘러가리라.

세상에서 가장 외롭고 가장 고독한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용감하고 두려움 없는
무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멀리 사는 것이나 가까이 사는 것이나,
태어난 것이나 태어날 것이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바른방향으로 흘러가며
공정과 정의의 길로 거침없이 흘러가리라.